2023년 5월 26일 금요일

쫄지말고, 자신있게! 일하게 하는 리더십(1)



사람은 따뜻하게 대하면서 일은 엄격하게 챙기는 것이 가능한거야? 가능하다는 것이 ‘일하게 하는 리더십’의 핵심 요지입니다. 오히려 구성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간의 감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업무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볼 때 조직의 성과가 진정 좋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리더들의 역할은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과는 리더 자신이 아닌 구성원들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탁월한 성과는 구성원들이 쫄지않고, 자신있게! 일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와 조직에대한 신뢰감, 자신의 능력에대한 자신감, 추구하는 전략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리더는 팔로워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신뢰감을 얻어야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부하직원의 능력을 키워야 하고,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리더십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기업가치가 그 기업의 주식 가치에 의해서 표현된다면, 그 주가는 고객만족도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고객만족도는 기업의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소속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부터 직접적인 고객응대에 이러기까지 기업의 모든 가치는 사람에 의해서 전달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구성원들의 동기부여는 리더십 역량에 의해서 좌우되고, 이 리더십 역량은 그 조직의 핵심 가치와 조직문화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종업원들이 기업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고객들이 그 기업을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의 결과만 처다보지 말고 사람을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조직문화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직의 업무성과를 좌우하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구성원들이 어떤 판단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일하는가, 즉 일하는 과정을 좌우하는 것이 조직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조직문화는 리더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래서 리더십 역량이 중요한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하고, 업종과 업태의 경계를 초월하는 현재의 경쟁여건에서는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법이 달라져야합니다. 능동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해야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일하게하는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학습조직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리더십 역량이 필요합니다.



조직에서 리더들이 구성원들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가 공유하고자하는 내용을 머리까지만 이해시키고 가슴으로 공감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와 논리를 동원해서 정확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행력이 부족하여 의도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면보다는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감성 리더십의 출발은 구성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크게는 회사차원의 전략부터 작게는 일상적인 해결과제에 이르기 까지 현상과 목표에 관하여 생각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듣고 말하기, 개방된 의사결정, 구성원들 간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듣고 말한다’입니다. 리더가 부하직원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면, 상대방의 의견이 정확히 파악됨은 물론이고, 부하 입장에서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인간적인 신뢰감이 형성되어 나의 리더십이 좋아지고, 쌍방 대화를 통해 구성원의 의사판단력이 좋아지고, 궁극적으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어서 조직의 창의성과 경쟁력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크게는 새로운 조직에 조인하는 것에서부터 작게는 회사 내에서 새로운 부서로 옮기는 것에 있어서 모든 조직활동은 3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새로운 조직의 현상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단계, 나의 색깔을 표현하면서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는 단계, 그리고 리더로서 조직을 장악하는 단계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특히 조직의 진정한 장악은 지위를 앞세운 인위적인 자세가 아니라 나를 낮추고 구성원들의 신뢰도를 얻어면서 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시키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리더가 구성원들로부터 인간적인 신뢰감을 얻고 있는지 여부는 ‘계급장 떼고 나서도 부하들이 얼마나 따르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신뢰감은 정직함 공정함 등 기본 인격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또한 리더가 자신의 실수와 약점을 인정하고, 행동을 통해서 부하직원들과 함께 자신의 잘못을 개선해 나가는 겸손함, 용기, 솔선수범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약점이 있고 실수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대인관계에서 겉으로 드러내는 언행에 해당하는 개성이 아니라 정의로움, 겸손함, 근면함 등 그 사람의 근본적인 인성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구성원들은 리더의 인간성을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5가지 사회적 권력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보상적 권력, 합법적 권력, 강압적 권력은 바람직한 리더십의 형성에 보탬이 되지 않으며, 실력과 전문성을 통한 전문적 권력, 인간적인 매력을 통한 인간적 권력, 이 두 가지만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추종을 불러일으켜서 진정한 리더십을 형성하는 권력이라고 합니다.
ctions:


2023년 4월 7일 금요일

업무경력및 주요업적

1986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유통업에서 30년간 근무하였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여성의류 부문을 거쳐, 1997년에 LG상사의 LG 마트 사업부로 입사하였습니다. 마트 사업부의 의류구매 팀장, 점장, 전략기획팀장을 경험하고, 임원승진 후 전략부문장, CVS사업부 영업부문장, SM사업부 영업부문장을 거쳐지금은 경영정보부문(CIO)과 인도네시아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S마트(할인점) 점장 역할을 통하여 현장 단위조직의 책임자로서 기본리더십을 익혔습니다. ●GS25 영업부문장을 통해서는 한층 무거워진 조직관리, 사업규모 확장, 경영성과 달성 등의 책임감을 경험 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고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경쟁상황과 소비 트랜드를 감안한 다양한 New-Type편의점의 전개를 제안했고 성공적인 출범을 통하여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성원들의 전략적 마인드 제고에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가맹사업의 특성을 통해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과 중요성, IT와 물류를 포함한 전반적인 경영시스템의 섬세함과 정확도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조직운영능력 측면에 서는 가맹경영주와 회사의 입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업사원(OFC)들의 업무특성을 헤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 무에 임하게 하는 Coaching Leadership을 발휘하여 조직전체의 분위기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성공체험을 하였고, 감성적인 영업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사고를 보다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전략부문장 역할을 통해서 전략적 마인드, 기획력, 신규사업개발감각, M&A프로세스 등에 관한 지식을 습득했으며 , 기간 중 Watsons사업의 산파역할 및 경영개선을 위한 이슈개선, 수퍼 소형점포멧 개발및 론칭,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대응을 위한 가맹사업 기획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GS마트(할인점),GS스퀘어(백화점) 사업의 원만한 매각작업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GS수퍼마켓 영업부문장 을 통해서는 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선정하여 조직의 역량을 핵심업무에 집중시켜 업무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역량의 육성과 단기 성과를 위한 비용절감 간의 선택의 어려움을 실감하였습니다. 또한, 조직운영 측면에서 상하간의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CIO(경영정보 부문장) 역할은 다소 생소한 역할이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저에게는 그 어떤 직무 보다도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현대 경영에서 IT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CIO역할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IT를 경험할수록 그 의미가 실감이 납니다. 조직에서 IT를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현업의 니즈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한 IT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이 있고, 이와는 달리 이미 구현되어있는 최신 IT기술과 솔루션을 연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검토하는 방법이 있는데, CIO역할을 통해 제가 얻은 결론은 최신 IT솔루션을 먼저 공부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검토하는 것이 타이밍과 성과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IT기술의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고 많은 선도기업들이 저희보다 먼저 같은 종류의 이슈들을 연구하여 비즈니스에 접목한 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IT 비전문가로서 제가 회사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것은 IT부서와 현업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현업부서는 IT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IT를 비용효율화의 대상으로 보고, IT부서는 전문성을 이유로 현업과 구체적이고 개방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소극적이었던 습관을 깨고 IT부서가 먼저 현업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방법을 통하여 현업에 다가가는 노력을 했고, 지금은 IT에 관한 전사적인 이해도와 중요도가 향상되어 회사의 차세대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IT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IT부서가 비용부서가 아닌 사업가치 창출을 위한 주도적인 부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GS수퍼마켓 사업의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업태내의 경쟁,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 각 종 비용의 급격한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 속에서 단기적인 이익창출과 중장기적인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야 했든 힘들고 보람 있는 직장생활의 마지막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Self Description(영문 자기소개)

Through 34-years of career in retail industry, I find myself as a seasoned executive with well balanced ability between field work and planning ability as a result of diverse experiences such as managing grocery store on/off line, updating and managing ICT as CIO, developing company-level strategy, heading franchise operation of convenience store. And I see myself highly customer-oriented because I started my retail career on the very field level such as sales manager, merchandiser, floor manager of ladies wear division of an department store, as well as general manager of hypermarket. While I successfully finished my career as an executive vice president of one of the biggest retail companies in Korea, I still want to pursue another proactive career leveraging my diverse experiences rather than just relaxing and enjoying the rest of my life. Among those experiences the last three years that I spent as a head of grocery store business means a lot to me because it was a good opportunity to accomplish meaningful results for both company and personnel level by making use of all the insights that I learned before. I had revitalized GS Supermarket division by re-orienting business paradigm from short term profit oriented defensive strategy to growth oriented active strategy by strengthening core competencies such as merchandizing competitiveness, employee empowerment etc. prioritizing customer needs compared to all the related interests. With the faithful contribution of empowered employees we made profits in more than ten years overcoming many huddles such as high minimum wage, hyper competition across the business formats. One of the most challenging positions throughout my career was CIO because I had no background with Information and Computer Technology to which I was assigned as a career development program. However, by leveraging my learning ability and consensus leadership I could develop and upgrade company level IT system to future oriented next generation level. Especially, narrowing the understanding gap between IT and business division by using plane languages instead of technical expressions happened to be a dramatic opportunity to earn the mind of executives including CEO. Another intuitive and challenging experience was the job of head of operation in convenience store business because managing 3,000 franchisee stores demanded totally different paradigm and operational system from other businesses operated directly by company such as department store and hypermarket. Every strategies and operational activities such as in-store promotion should be understood and accepted willingly by franchisees to produce intended results. It means every idea should be simple and still value-oriented. And another basic and inevitable management issue was empowering employees to have ownership about company and motivated enough to actively communicate with and persuade franchisees because every intention of HQ should be explained and coordinate by staffs called OFC(Operation Field Counselor) who is in charge of 12 to 15 stores each. And you also need very sophisticated management system to control thousands of stores not to mention detailed support system such as logistics and IT systems. Based on the friendly and fair organizational culture that I implanted this division has grown to have more than 13,000 stores and annual revenue of more than 9 billion us dollars. Another eight years that I spent as the head of strategy division was very productive experience because it gave me a chance to view business in more objective and future oriented perspective. Planning company and division level strategy, developing new business, and facilitating operational problems throughout hypermarket, supermarket(grocery store), and convenience store division demanded me to see things in totally opposite direction from my prior views set up mainly through operation and merchandising. Another position that I am proud of is that of store general manager of hypermarket(GS Mart). I enjoyed the position very much because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felt like a big man burdened with heavy responsibility and big empowerment together. Especially the experience of being involved in opening a new store from the store planning to the opening and operating the store brought me a great deal of self-achievement. Making projected profits through active sales activities while controlling costs reasonably was most demanding job. Anyway, it was a valuable opportunity to develop bigger leadership and solid competencies to grow as a retailer. My best performance I think comes from leadership performance, or Human Resource Management. There are three principles in my leadership. The first one is being friendly in personal relationship while demanding discipline and hard work in job performance. This comes from my EQ oriented personality that tends to understand other people’s needs first by listening carefully and later make my position understood clearly. I always pursue perfect achievement in works by empowering employees through consensus building, and real consensus comes only when there are human level intimacy and credibility between you and your members. People need to be motivated by heart not by head to do their best. The second one is the balanced management of control and empowerment. Basically I think empowermen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leadership performance because it gives people opportunity to be creative, positive and still responsible to one’s work. Of course you need to control employee’s work under your guidelines to make sure he is headed in the right direction toward achieving ultimate purpose and targets such as profit and sales volume. The last one is doing together with staff members, or being in the front line in job performance especially in case of new projects, hard projects and service activities to customers. By being in physical sites I usually pursue consensus with members about business situation to motivate them and to develop right business direction itself. Another characteristics I am proud of myself is customer oriented service mind. Through 34 year’s experiences in retail business, I am very accustomed to view every activities in terms of service marketing. Based on the concept that customer satisfaction comes from every minor activities of employees in the fronline, not from big issues or events, I put great emphasis on training employees’ service mind and monitoring customer satisfaction through diverse channels such as customer panel, customer mail etc. Regardless of the formats of business I may join, I am sure I will always put customer satisfaction first. One more thing I’d like to mention about myself is that I put more emphasis on long term business by strengthening core competencies rather than on short term results. Of course, short term output is important in keeping business rolling especially in case of tight financial situation. However, many managers tend to sacrifice long term growth for the sake of short-term fruits just out of habit or for more personal interests. For the good future of both company and individual employee himself, the balance between long term growth and short- term achievement is inevitable. In case I have to choose one, I usually take long term business rather than short term one unless it is kind of emergency situation for the survival of business. Learning and self-developing has always been the fundamental of my growth. Leadership, Emotional Intelligence, Motivation, Empowerment, Negotiation, Strategy, Marketing, and Digital Technology have been my interests and they will be. I got familiar with English when I was in university by reading TIME magazine intensively and I enjoyed reading books written in English throughout my career to broaden and deepen my management insights. Having attended F.I.T.,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I can communicate in English well enough to do business with English. My best record in terms of English test is 955 TOEIC(1996) I have can survive with Japanese because being in retail business in Korea means frequent contacts with Japanese counterparts and periodical travel to Japan for benchmarking. My official record of Japanese fluency test is level one(highest level) of JLPT(2011) I have been studying Chinese for five years by myself and I am sure I can be fluent with it with a few months intensive study if necessary. Thank you very much for reading my somewhat long story.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Leadership Philosophy

우선 개인의 리더십에 앞서 기업의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개인 리더의 리더십은 그 조직의 조직문화에 바탕을 두고 일관성 있게 발휘되어야 해당 리더 및 조직전체의 성과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즉, 조직문화란, 어떤 가치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어떤 프로세스로 일하느냐, 즉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자원을 가지고도 일하는 방법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직문화’가 조직 생산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관해 제가 노력하는 사항들입니다 . ●리더십의 출발은 조직원들에 대한 감성적 동기부여 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지침을 전달하거나 목표수립시 리더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논리적인 설명을 하는 것 만으로 그 지침이 실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그들의 가슴속에서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수 있도록 감성적인 동기부여 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러한 감성적 동기부여를 위하여 부하사원들과의 공감대 형성(Consensus)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인식의 정도를 구성원들과 같이 할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특히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할 때 구성원들이 느끼기에, 리더가 그 목표가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 공감하면서 추진한다고 느낄 때와 공감 없이 무조건 추진한다고 느낄 때의 실행력의 차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감대 형성과 같은 맥락으로 구성원들에 대한 배려심을 바탕으로 인간적인 신뢰도를 형성하고, 업무적으로는 엄격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GS리테일이 추구하는 조직문화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의욕적인 리더들의 경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상 업무적으로 철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조직원들을 항상 엄격히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과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리더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가질 때 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인간적으로 Friendly한 상황에서 업무적으로는 엄격하게 대하는 습관이 안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예의와 함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 할 때 리더의 의사가 훨씬 더 정확히 전달되고 실행을 위한 진정한 동기부여도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구성원들과의 신뢰감 형성과 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구성원들로부터 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받을 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리더는 발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부하사원들이 의견을 제시 할 때 끝까지 듣고 나서 제 의견을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리더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함에 따른 가장 중요한 효과는 그 조직의 성과가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경청의 효과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팀장급 리더들의 교육시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듣고 말한다’의 효과) ▶상대방의 의견이 정확히 파악된다. ▶상대방이 인정받는 느낌을 받는다. ▶신뢰감이 형성되어 리더의 리더십이 좋아진다. ▶경청과 피드백을 통하여 구성원의 의사판단력이 향상된다. ☞ 조직의 생산성이 좋아진다 조직의 창의성, 다양성이 좋아진다. ●다음은 조직의 다양성, 구성원들의 참여의식, 팀웍을 통한 시너지 발휘를 위하여 의사결정시에는 최대한 개방된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우선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구성원들로 하여금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상호 토론을 유도 함으로서 참여의식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결론을 내리는 단계에서는 배경과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구성원들이 공정성을 느끼게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실행과정에서의 조직원들간의 자연스러운 팀웍발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종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수의 우수한 인재들이 창출하는 성과 보다는 다양한 구성원들로부터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서 나온 결과가 조직전체의 성과에는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CIO역할에서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 또한 구성원들의 개인의견, 팀간의 입장차이 등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내게 하는 ‘개방된 의사결정’에 관한 저의 일관된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GSR 직영인력(IT전략 기획/관리), GS ITM(시스템 운영), LG CNS(시스템 개발) 3사간의 이해관계를 객관적으로 조율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의 당사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여 시스템 에러 및 운영의 효율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역량 보다는 팀파워를 중요시 하는 저의 소신은 제 자신이 성장과정에서 개인능력의 부족함을 항상 느끼는 상황에서 혼자만의 능력보다는 조직구성원들의 능력의 도움을 받아 성과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저의 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됩니다. 팀파워를 통한 또 하나의 성과는 서로 토론하고 같이 실행하는 과정에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도 향상되는 것입니다. 종업원들의 역량은 결국 선배와 주위동료들로 부터의 노하우를 통해 향상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평가보상과 관련된 인사제도 면에서도 보다 그룹단위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아래 내용은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Blue Ocean Strategy”에서 인용한 내용이며 저의 조직운영의 기준 입니다. 결정된 전략의 원만한 실행을 위해서는 의사결정과정에서 구성원을 참여시키는 Fair Process를 통하여 구성원들 의 신뢰와 자발적 참여의식을 유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개방된 의사결정(Fair Process)) ▶Engagement - 각자 의견 개진, 평가, 상호 비판 - 구성원의 사고력 향상, 집단지성 형성 ▶Explanation - 결정된 방향성/배경에 대한 공유 - 구성원들의 신뢰감 형성 ▶Expectation Clarity - Rules of the Game 명확화 - 목표, 평가기준/기대치, 역할 명확화 ●리더십과 관련하여 제가 느끼는 가장 어려운 부분은 지시통제(Control)와 권한위임(Empowerment)의 균형에 관한 이슈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디까지는 일을 강요하고 어디부터는 맡겨둘 것이냐의 문제이기도 하고, 리더가 주도해서 일을 신속히 처리 하느냐 다소 시간은 더 걸리지만 구성원에게 자율권을 주고 일의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냐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시급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라면 당연히 리더 주도로 신속히 해야 하겠지만 많은 경우 습관적으로 경영자나 리더의 지시통제하에 처리하는 경우가 있고 이는 구성원 업무만족도는 물론이고 중장기 적으로 인재육성의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관리와 인재육성을 중시하는 Empowerment 없이 업무의 성과와 결과만 중시하는 Control 지향적인 업무추진방식은 중장기적으로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고 성과창출 또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임원시절 참여한 리더십 관련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Power(지시통제)과 Empowerment(권한이임) 에 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스스로의 지침으로 삼고 있고 팀장급 리더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Power) ▶External Source ▶조직원들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시키는 능력. ▶Power는 소수의 사람만 가진다. ▶Leads to competition ▶남에게 줄 수 있다. (Empowerment) ▶Internal Source ▶조직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하는 능력. ▶Empowerment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질 수 있다. ▶Leads to cooperation ▶자기 스스로 마음에서 생겨나야한다. ●다음은 도전적 성과창출을 통한 인재육성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흔히들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교육제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기초이론과 마인드향상 정도가 가능할 뿐 진정한 인재육성은 평소의 업무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특히 도전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적인 성과의 창출과정에서 자신들의 능력이 성장했다는 만족감 및 자신감은 구성원들의 직장생활에서 느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업무에 대한 도전이나, 또는 기존업무에 대한 새로운 방법에 도전하게 함으로써 조직전체의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방법에 관한 철학

다음은 일상적인 경영활동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모든 경영활동은 현장,현실,현물 중심의 경영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전략이 현장에서 원래의 의도대로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 경영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경영진의 현장위주의 실태파악과 지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고 생각합니다. 기존 전략에 대한 현장에서의 실행의 정도를 점검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추구하는 것은 자원과 인력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십측면에서 말씀 드린 공감대형성(Consensus) 활동과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또 다른 이슈는 의사결정의 방법과 속도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많은 경우 큰 조직 에서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Fact Base의 완벽한 검증과 시나리오를 거쳐야 의사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게 의사결정 권자의 현장 및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 Customer Insight에 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친 Paper-Working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에 의한 직접적인 손실도 있지만 구성원들이 느끼는 업무만족도 및 생산성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변화가 빠른 시기에는 미래의 전략을 결정하는데 지나치게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대변해주는 데이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비용절감 등을 통한 단기실적 보다는 핵심역량 확보 및 고객만족을 통한 중장기 성과가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비용절감의 효과는 직접 계산이 가능한 반면, 그로 인한 고객만족도 하락,핵심역량 저하 등으로 야기되는 기회로스는 증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영자 입장에서 기회로스가 있음을 느끼면서도 큰 조직의 특성상 비용투자의 효과를 증명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회사의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일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3월 5일 토요일

성장이야기

1959년 경상남도 울주군 두동면 에서 5남매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농업에 종사하시는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저를 포함한 5남매와 함께 전형적인 시골의 대가족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계절별 농사일을 도와드리면서 삶의 기본원리가 성실히 일해서 얻은 대가만큼 살아간다는 것을 체감 하였고 지금까지 제가 살아가는 인생관의 저변에 깔려있습니다. 시골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끼니를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자식교육에 대한 부모님의 열의가 남달랐고 도회지로 자식들을 내보내기 시작하면서 논농사로는 뒷바라지가 힘들어져 갔습니다. 어느 날 뒷동산을 개간하고 과수묘목을 심기 시작하셨고 몇 년 뒤부터는 배등 과일을 수확하시는 모습을 보고 변화의 의미를 실감한 추억이 있습니다. 부족한 농가 수입으로 5남매 모두를 대학까지 보내시면서 자신들은 평생을 경제적 빠듯함 속에서 고생하신 부모님으로 부터 배운 희생정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은 제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탕으로 성실히 사회생활을 하는 근원입니다. 비교적 어린 시절부터 객지생활을 하면서 독립심이 자연스럽게 형성 되었으며 가정의 소중함도 많이 느끼게 되었고 부모님과 떨어져 남매들 끼리 객지생활을 오래한 탓인지 어머님을 중심으로 형제간 우애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또 다른 추억은 시골마을의 특성상 친인척 수십 가구가 모여 사는 집성촌 이었는데 시골 특유의 여러 가지 단체 활동들 속에서 공동체 생활의 협동, 양보, 화합, 상호존중, 어른 공경 등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랐습니다. 29년간의 결혼생활을 거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2011년 2월 28일 월요일

자기개발, 개인의 비전과 달성방법

다음은 저의 자기개발 노력에 관한 설명입니다. 직장생활 30년간 항상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온 것은 힘들 때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 저의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직장생활 초기시절 동료들에 비해 제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CIO역할에 나름 적응하게된 중요한 요인 또한 자기개발 습관을 통하여 길러진 공부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르는 것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구성원들에게 질문하고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IT전문인력들의 IT비전문가를 이해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어 전사적인 IT이해도 제고에도 기여했습니다. ●이공계 출신으로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든 전략적이고 마케팅적인 마인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재무관리적인 능력 등을 관련서적 및 각종 자료들, 관련 외부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하여 보완하였으며, 특히 전략부문장 역할을 통해서 동료임원과 부하사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리더십, 조직문화, 조직 행동론과 관련된 공부를 통하여 제가 부족한 능력을 조직원들의 능력으로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고 관련된 서적의 독서에 관심이 많습니다. ●외국어 관련 해서는 영어는 대학시절 ‘TIME誌’를 통해 닦은 독해력 덕분에 지금도 각종 서적을 원서로 읽으면서 지속적인 감각 유지에 노력하고 있고, 대리시절 뉴욕 소재 패션전문 교육기관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1년간 공부한 경험이 있어 부족하지만 외국인과 비즈니스 및 일상회화가 가능합니다. 日本語는 10년 이상 공부하여 2011년에 日本語 능력검증 시험 (JLPT)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진출을 담당함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어도 공부 중이며, 또 다른 10년 후를 대비하여 中國語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비전과 달성방법에 있으서는 일을 통해 성장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공부를 통해 사고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Refresh를 통한 심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 즉, 업무적인 성취감, 자기개발, 그리고 Refresh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제 삶의 지표입니다. 지나치게 일에만 매달리는 것보다는 책과 경험을 통한 다양한 공부를 하는 것이 결국은 업무에 도움이 됨을 깨닫고 있고, 특히 경영자에게 필요한 능력 중 사물과 현상을 보는 객관적이고 폭넓은 사고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 하는 습관도 같은 맥락에서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주기적인 운동과 음주습관의 조절을 통한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